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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6연속 동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일 기준 금리를 현행 연간 5.25~5.50%로 또 동결했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최근 둔화세가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시점 및 횟수 등에 대한 시장의 신중론이 더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이어온 연준은 지난해 9월 이후 이날까지 6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번 결정과 관련,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라면서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강하며 실업률은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간 완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간 위원회의 물가 목표인 2%로 향한 추가적인 진전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경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보이지 않는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3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 2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3.5% 오르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신중론이 커졌다. 이하은 기자기준금리 연준 연준 기준금리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준 금리

2024-05-01

연준, 기준금리 5.25~5.50% 유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일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두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올해 1월에 이은 5회 연속이다.     연준은 또 올해 연말 기준 금리를 4.6%로 예상하며 작년 12월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작년말 FOMC 발표와 마찬가지로 2024년 안에 0.25% 포인트 씩 3차례, 총 0.75%포인트 정도의 금리 인하를 하겠다는 구상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은 높은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지난해 7월이래 이어오고 있다.   연준은 또 연말 실업률을 4.0%로 예상하며 작년 12월의 예상치인 4.1%에서 소폭 하향했다. 아울러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1%로 예상하며 작년 12월의 예상치인 1.4%에서 0.7%포인트 높였다.   한편, 이날 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37포인트(1.03%) 오른 3만9512.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11포인트(0.89%) 오른 5224.6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2.62포인트(1.25%) 상승한 1만6369.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김은별 기자기준금리 연준 기준금리 인하 연준 기준금리 이날 연준

2024-03-20

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3월 인하엔 부정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1일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에 이은 네 번째 기준금리 동결이다. 올해 3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5.25~5.50%)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 작년부터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이어오고 있다.     연준은 "지표상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일자리 성장도 여전히 견조하다"며 "물가 상승은 지난해에 비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날 FOMC 직후 연준이 밝힐 금리인하 시점에 관심이 집중됐다.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부담도 커진 만큼, 이르면 3월부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6~7차례 금리를 지속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비교적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올해 어느 시점에서 긴축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으로 지속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려면 연속되는 증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하가 코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하기엔 이르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도 그는 "두고 봐야겠지만 FOMC가 (3월에 금리를 인하할 만큼) 확신에 도달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기자회견 직후 "연준이 공식적으로 금리 전망을 변경했다"고 해석했고, 뉴욕타임스(NYT) 역시 연준의 금리인하 시작 시점을 5~6월로 예상했다.   연준의 금리인하를 기대하던 뉴욕증시는 이날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17.01포인트(0.82%) 떨어진 3만8150.3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79.32포인트(1.61%) 내린 4845.65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45.89포인트(2.23%) 하락한 1만5164.01에 거래를 마쳤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기준금리 동결 연준 기준금리 금리인하 시점 금리인하 가능성

2024-01-31

연준,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역대 최고 금리가 지속하는 가운데 내년 중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연준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진행한 결과 기준금리를 현재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1월에 이은 세 번째 동결로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최근 지표는 경제활동 성장세가 둔화했음을 보여준다"며 "고용 증가세가 여전히 강세고, 실업률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연준은 내년 경제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지난 9월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췄다. 물가상승률은 9월보다 0.1%포인트 내린 2.4%로 예상했다.   내년 말 기준금리는 4.6%로 예상했다. 이에 2022년 3월부터 이어진 금리 인상이 중단되고 내년에는 0.25%포인트씩 세 번 인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국면에서 최고점, 혹은 그 근처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에선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만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건 성급하다"고 딱 잘라 말했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께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선을 넘어섰고, 3만7090.24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512.30포인트(1.4%) 오른 것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기준금리 연준 연준 기준금리 동결로 기준금리 결과 기준금리

2023-12-13

연준, 기준금리 연속 동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일 기준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세가 계속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이 전망한 대로 두 번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키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다.   연준은 40년 내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목표로 지난해 3월부터 지난 5월까지 10회 연속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했다가 지난 6월 15개월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어 7월에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을 밟은 뒤 9월에 이어 이번에 다시 금리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렸다.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9월 3.7%를 기록하면서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고,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4.1%로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연준의 금리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 행진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상 필요성도 줄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기준금리 연준 연준 기준금리 금리 동결 금리 인상

2023-11-01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재개했다.     연준은 26일 이틀간 진행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기존 5.0~5.25%에서 5.25~5.50%로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 됐다. 작년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한 후 11번째 금리 인상이다. 그간 10차례 연속 금리를 끌어올린 연준은 지난달엔 누적된 긴축 여파를 살피기 위해 금리를 동결하고 숨고르기를 했다.   이번 달엔 고금리에도 경제 상황이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 금리를 한 차례 더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으로 최근 지표는 경제 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연준 경제학자들이 더는 경기침체를 예측하지 않는다고 전하고, 금리 인상을 지속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이번이 연준의 마지막 금리 인상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파월 의장은 앞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과 동결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데이터(소비자물가, 고용지표 등)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금리 인상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에 불을 붙인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 대해선 “한 번의 좋은 지표일 뿐”이라며 둔화 추세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그렇지 않으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으며, 2025년까지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떨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결국 내년까지는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란 뜻으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보합세로 마감했다. 시장 예상대로 금리는 올린 가운데, 금리 인상을 중단하겠다는 확실한 여지는 주지 못하면서 시장은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기준금리 연준 기준금리 인하 연준 기준금리 지난달 기준금리

2023-07-26

기준금리 0.50%p 인상…인플레 둔화에 속도 늦춰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4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앞서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 이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조짐이 나타나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춘 것이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최근 15년 사이 최고 수준이 됐다.   연준은 지난 3월에 0.25%포인트 인상해 ‘제로 금리 시대’를 끝낸 뒤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7차례 걸쳐 공격적으로 올려왔다.   특히 지난 6월을 시작으로 7월, 9월, 11월에는 사상 유례없이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렸다.   이후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7.1%로, 10월의 상승률(7.7%)은 물론 시장 전망치(7.3%)를 모두 하회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는 조짐이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제는 (인상)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최종 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를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어느 시점에는 긴축 기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금리인상, 내년 2월 0.25%p…마지막 가능성”       마켓워치 “물가 상승세 둔화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2월 기준금리 인상 폭을 0.25%포인트로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년 2월 금리 인상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마켓워치가 13일 보도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폴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는 “포크를 찔러봐라. 이제 인플레이션은 끝났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의 매트 루제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속도를 더 늦춤에 따라 기준금리를 지나치게 올리거나 과잉 긴축할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내년 2월의 0.25%포인트 인상이 이번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 인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이언 셰퍼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2월 1일 연준의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더 커졌으며 이것이 마지막 금리 인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E의 애시워스 이코노미스트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11월 근원 CPI가 전월비 0.2% 오른 것은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연준이 2월 초 0.25%포인트 추가 인상 후에 관망세를 보이도록 유도할 것이라는 우리의 오랜 전망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PNC파이낸셜 서비스그룹의 커트 랜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학자들이 과도하게 비둘기파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11월 CPI 지표가 고무적이었지만 연준의 통화 긴축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면서 연준이 3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랜킨 이코노미스트는 이로 인해 내년 2분기를 시작으로 경기 침체가 일어날 위험이 상당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는 연준이 분명하게 감수하겠다는 위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잔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으면 우리가 예상하는 완만한 침체보다 미국 경제에 훨씬 커다란 피해를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기준금리 인상 연준 기준금리 금리 인상

2022-12-14

물가 폭등…‘자이언트 스텝’도 안 통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를 넘어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움직임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 ‘울트라 빅스텝’(한번에 1%포인트 금리 인상) 단행 전망도 제기됐다. 이런 예상은 소비자물가지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0.75%포인트)을 뛰어넘는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신중론에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이다.   ▶연준 기준금리 1%p 만지작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자 연준이 고강도 긴축 행보를 확정할 가능성도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의 7월 75bp(0.75%p) 인상 시나리오를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2주 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급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 100베이시스 포인트(bp, 1bp=0.01%)까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13일 오후 4시(동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에 금리를 100bp 인상할 가능성은 82.1%로 전장의 7.6%에서 가파르게 상승했다.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전날의 92.4%에서 17.9%로 크게 낮아졌다.   같은 시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CPI 발표 직후 전날 종가대비 7bp 이상 오른 3.0505%에 호가된 뒤 5bp 이상 하락한 2.9189%로 호가를 급격하게 낮췄다. 인플레이션 압력보다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증시·달러·금·유가 ‘혼조’   CPI 급등이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8.54포인트(0.67%) 하락한 3만772.79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02포인트(0.45%) 떨어진 3801.7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15포인트(0.15%) 떨어진 1만1247.58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기준 대비 5.40bp 하락한 2.908%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분은 전날보다 0.46달러(0.5%) 오른 배럴당 96.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전일보다 0.08달러(0.1%) 오른 배럴당 99.57달러로 마감했다.   뉴욕 금 선물 가격은 3일 만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은 전날보다 10.7달러(0.6%) 오른 온스당 173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가 너무 높다며 성장보다 인플레이션 통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높으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며 “연준은 성장이 아니라 인플레이션 통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의 지난달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는 중요한 신호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의 위험이 있다”고 언급한 뒤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면 경제는 중기적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재 기자자이언트 물가 자이언트 스텝 연준 기준금리 인플레이션 통제

2022-07-13

연준, 기준금리 0.50%P 대폭 인상

40년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한 물가를 잡기 위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파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은 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내고, 현행 0.25~0.50%인 연방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0.5%포인트 금리인상은 닷컴버블을 겪던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의 최대 폭 인상이다. 이제 연방 기준금리는 0.75~1.00% 수준이 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이 지나치게 높고, 이에 따른 미국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며 “물가를 다시 낮추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두어번의 회의에서 0.5%포인트씩 금리를 올릴 것임을 예고했지만, 한 번에 금리를 0.75%포인트나 올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00포인트 이상 뛰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조치로 당분간 물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파월 의장은 “공급망이 개선될 수 있는 기회가 막혀 있는 상황이라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에 더해 내달 1일부터는 8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충격을 줄이기 위해 연준은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대량 매입했는데, 이로 인해 시장에 돈이 넘치면서 물가를 자극하자 되돌리기로 한 것이다. 6월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MBS 가운데 475억 달러 규모 자산을 재투자하지 않고 시장에 흘려보내고, 9월부터는 950억 달러씩 줄여나간다.   금리가 올라 빚 부담이 늘고, 소비가 줄어 경기침체(리세션)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기업 성장에 힘입어 견고한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경기침체가 오면 일할 사람이 남아도는 것과 다르게 지금은 실업률이 떨어지고 임금은 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리인상으로 일시적으로 경제성장세가 둔화할 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물가가 잡히면 (돈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모두가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기준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상 연준 기준금리 경기침체 가능성

2022-05-04

암 공격 '면역 스위치' 규명…노벨 생리의학상

혼조 다스쿠(76) 일본 교토대 교수와 제임스 앨리슨(70) 텍사스대 엠디앤더슨 암센터 교수가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1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면역 항암제 원리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했다"며 "두 사람이 연구한 면역 항암제는 작동 방식은 다르지만,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혼조 교수는 1992년 면역 항암제의 핵심 물질 PD-1을 발견했다. 앨리슨 교수도 25년간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물질인 CTLA-4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연구 성과에 기초한 면역 항암제는 3세대 항암제로 불리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 항암 치료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의 전쟁에 비유된다. 항암제는 암세포는 물론이고 정상 세포까지도공격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최소화하는 게 항암제 개발의 역사다. 1세대 화학 항암제는 암세포뿐만이 아니라 정상 세포도 공격해 부작용이 많았다. 이와 비교해 2세대 표적 항암제는 암세포 주변 조직까지 공격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항암제 장기 투여에 따른 암세포 내성은 극복하진 못했다. 면역 항암제는 면역세포 활성화를 통해 항암제 내성을 극복한다. 앨리슨 교수는 2015년 버클리대와 인터뷰에서 "면역 항암요법은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라며 "암세포는 체내 면역체계로부터 공격당하지 않도록 하는 특수한 능력이 있는데 이를 해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 항암제는 그 효과가 검증되고 있다. 일본 제약사 오노약품공업은 혼조 교수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항암제를 개발해 2014년 항암 신약 옵디보를 내놨다. 다국적 제약사 MSD도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2014년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 뇌종양에서 완치했다고 밝힌 지미 카터(94) 전 미국 대통령도 키트루다를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처(FDA)는 2011년 CTLA-4를 응용한 면역항암제 여보이를 허가했다. 일본 언론들은 1일 혼조 교수의 노벨상 수상을 속보로 전하며 '일본인의 26번째 노벨상 수상'을 자축했다. 혼조 교수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중병에서 회복한 사람들이 '당신 덕분이다'라는 말을 해 줄 때 내 연구가 의미가 있다고 느껴져 기쁘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를 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 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제 일본 출신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5명으로 늘었다. 일본은 2015년과 2016년에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혼조 교수를 포함해 일본은 지금까지 노벨과학상 23명 등 모두 2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8-10-01

"연준 더 매파적"…금리인상 가속 전망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긴축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았다. 13일 금리인상에 이어 올해 두 차례의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같은 전망은 이날 공개된 연준 위원들의 개별적인 금리인상 전망이 담긴 점도표를 통해 나타났다. 점도표에 따르면 15명의 위원 중에서 8명이 올해 4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연준 위원들은 또 내년에 3차례, 2020년엔 1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각각 전망했다. 점도표대로 금리인상이 이뤄지면 기준금리는 올해 말에는 2.25~2.50%, 2020년에는 3.25~3.50%로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까지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3차례 인상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4차례 가능성 높아지면서 연내 2차례 더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연준은 이날 성명서에서 '통화정책 자세의 추가적이고 점진적인 조정'이라는 기존 표현 대신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의 추가적이고 점진적인 인상'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명확히 했다. 연준이 이처럼 금리인상 속도를 높인 것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 대규모 감세로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데다 일자리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도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연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2.7%에서 2.8%로,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1.9%에서 2.1%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실업률은 올해 말 3.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로 인해 이날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예정된 것이었다. 이처럼 연준이 금리 인상속도를 가속화할 방침을 밝히면서 이날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혼조세를 보이던 3대 지수는 연준 발표 후 일제히 하락하면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9.53포인트(0.47%) 하락한 2만5201.2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1.22포인트(0.40%) 내린 2775.6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10포인트(0.11%) 하락한 7695.70에 장을 마감했다. 앨비언금융의 제이슨 웨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연준의 성명서는 시장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며 "앞으로 신흥국들의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년부터는 FOMC 정책회의가 끝난 후 반드시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은 2011년부터 지금까지는 정책회의 후 한번 걸러 기자회견을 해왔다. 1년에 총 8번의 정책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기자회견은 4차례 열린 셈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를 8차례로 늘게 된다. 파월 의장은 "이번 결정은 의사소통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3

카드 빚·자동차 융자 등엔 즉각 영향

기준금리가 오르면 변동 이자율 융자를 이용하는 금융 소비자들은 직격탄을 맞는다. 크레딧카드·홈에퀴티라인오브크레딧(HELOC) 등의 이자율은 금리 인상분이 즉각 반영되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나면 금융기관은 크레딧카드와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상품의 이자율을 바로 올린다. 이번처럼 2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가 오른다는 건 카드 빚 1000달러당 연 2.50달러의 이자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걸 뜻한다. 따라서 크레딧점수가 좋은 소비자는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거나 '0'%인 크레딧카드로 바꾸는 게 이롭다. ▶모기지융자 변동 이자율이 적용되는 변동 모기지 융자나 HELOC을 가진 주택소유주는 당장 이자부담이 늘어난다. HELOC으로 5만 달러의 빚이 있으면 다음 달 페이먼트가 10~11달러 정도 오른다고 보면 된다. 변동 모기지가 있는 주택소유주라면 향후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만큼 고정 이자로 재융자하는 게 유리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자동차융자 즉시는 아니더라도 자동차 융자 이자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향후 자동차 융자에 이번 기준금리 인상분이 반영될 경우 2만5000달러의 융자시 이자부담이 월 3달러 늘어나게 된다. ▶학자금융자 기준금리 인상이 학자금융자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연방정부가 매년 7월 학자금융자 이자율을 재설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이나 융자업체에서 변동 이자율로 학자금을 빌렸다면 페이먼트 부담이 늘어난다. 변제부담을 줄이려면 역시 재융자가 최선이다. ▶예금상품 금리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은행들이 예금상품의 이자율도 즉각 올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결국 인상요인이 된다.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이자가 2.5%까지 올라간 걸 봐도 알 수 있다. 한 금융 전문가는 올해 말까지 예금 이자가 0.5%~0.7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더 나은 이자율의 예금 상품을 찾아 나서는 게 좋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2018-06-13

"2020년엔 기준금리 3% 넘을수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일원인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강조했다. 로이터통신과 마켓워치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예정된 연설에 앞서 배포한 연설문에서 "중기 (경제) 전망이 완화적 정책의 점진적인 철회가 계속돼야 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연준이 안정적인 물가상승과 낮은 실업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충족하려면 당분간 제한적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라면서 미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 금리도 더 빠른 속도로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스터 총재는 장기적으로 미 기준금리가 2020년에는 3% 이상으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물론 2020년은 오랜 시간이 지난 뒤이고 실제로 뒤따르는 정책적 방향은 (경제)전망 변화에 부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파'로 분류되는 메스터 총재는 순번제에 따라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대칭적인 2%'에 다가섰지만 급격하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1~2년 뒤에야 그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은 올해 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1.75%로 인상했으며 올해 2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그러나 추가 인상 횟수를 3차례로 점치고 전문가도 있다.

2018-05-14

이변은 없었다…연준, 금리 동결

당초 월가의 예상처럼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1~2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성명서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5~1.75%로 유지했다. 하지만 연준은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12개월 기준 전체 인플레이션 및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2%를 물가안정 달성을 위한 목표로 삼고 있다. 성명서는 이어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위원회의 대칭적 2% 목표 부근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경제전망에 미치는 위험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대칭적이라는 표현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웃돌 수도, 밑돌 수도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연준은 또 "일자리 창출이 최근 수개월간 평균적으로 강했고, 실업률은 낮게 유지되었다"면서 "통화정책 조정으로 경제활동이 점진적 속도로 확장되고, 노동시장 여건도 강하게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3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지만, 시장에서는 올해 4차례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연준이 당장 오는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0.25%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94%로 평가했다. 이처럼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뉴욕 증시는 장 막판 크게 하락했다. 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4.07포인트(0.7%) 하락한 2만3924.9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9.13포인트(0.7%) 떨어진 2635.6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29.81포인트(0.4%) 하락한 7100.90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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